[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박근혜 정부 당시 만들어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코스포는 16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전국에 있는 센터와 협력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코스포와 인천센터는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인프라 환경 조성, 유망기업의 중국진출 지원 및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비롯해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코스포 참여와 성장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선물 보따리가 준비됐다.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사업에도 힘을 모은다.

▲ 최성진 코스포 대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영범 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코스포

코스포는 지난 5월 제주에서 개최한 ‘혁신하는 우리 스타트업 in 제주’를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 있는 스타트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늘려간다는 설명이다. 수도권에만 집중된 스타트업 지원을 탈피, 전국 규모의 거대 생태계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영범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스포와 함께 유망스타트업의 중국진출 지원 및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바이오 헬스케어 육성을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포 최성진 대표는 “창업 생태계가 서울에 비해 지역이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