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평소 파네라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응? 이게 신제품이라고?’ 맞다. 따끈따끈한 신제품이다. 파네라이가 라디오미르 컬렉션에 새로운 모델 2종을 추가했다. 라디오미르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와 라디오미르 블랙 실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가 그것인데, 무브먼트와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 라디오미르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 출처=파네라이

두 시계는 파네라이가 직접 연구, 개발, 제작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P.6000으로 구동한다. P.6000은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로 최대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모델명 속 ‘3데이즈’라는 표현처럼 하루아침 일어나 시계를 끝까지 와인딩하면 3일 동안은 손목 위에서 시계가 착실히 돌며 시간을 알려준다.

 

▲ 라디오미르 블랙 실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 출처=파네라이

디자인은 언뜻 보면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직경 45mm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쿠션형 케이스와 케이스와 스트랩을 연결하는 와이어 루프 스트랩 부착 장치 등 파네라이의 역사적인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파네라이 특유의 곡선형 글씨체와 블랙 다이얼 역시 그대로다. 달라진 점은 다이얼 레이아웃에 약간의 변화를 준 정도다. 두 시계 모두 다이얼 6시 방향에 두 개의 화살표가 위아래로 하늘과 심해를 가리키는 OP 로고를 새겨 넣어 파네라이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라디오미르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좌), 라디오미르 블랙 실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 출처=파네라이

라디오미르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는 시, 분, 라디오미르 블랙 실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는 시, 분, 스몰 세컨즈 기능을 제공한다. 두 시계 모두 최대 100m까지 방수 가능하다. 핸즈와 인덱스엔 슈퍼 루미노바 코팅을 더해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미르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와 라디오미르 블랙 실 로고 3데이즈 아치아이오의 가격은 각각 400만원대, 500만원대다. 파네라이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임을 감안하면 꽤 매력적인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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