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제공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23일 경북 경산의 낮 기온이 39.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경산(하양)이 39.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천(신령) 38.7도, 대구(신암) 38.3도, 안성(서운) 38.0도, 서울(서초) 37.4도, 부산(금정) 37.2도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전날 38.0도까지 올라 1907년 관측 이래 서울 역대 최고 기온 5위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더위가 잠시 주춤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