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키움자산운용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우리카드,‘PAYCO 우리체크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간편결제서비스기업인 ‘NHN페이코’와 손잡고 ‘페이코(PAYCO) 우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페이코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실적 조건 및 적립횟수 제한 없이 결제액의 1.5%가 월 최대 1만점까지 적립된다. 포인트는 페이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비자 브랜드로 카드를 발급받으면 프리미엄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국내 부티크 호텔 숙박 및 F&B 최대 40% 할인 ▲호텔스닷컴 제휴페이지에서 350달러 이상 결제 시 50달러 할인 ▲진에어 수하물 우선하기 서비스 ▲국내 26여개 레스토랑 및 펍&라운지 웰컴드링크 및 무료 발렛파킹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발급신청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하다. 페이코 모바일앱 설치 후 ‘제휴계좌/카드’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발급절차가 완료되면 실물카드를 수령하지 않아도 페이코 앱에서 등록 후 즉시 이용 가능하다.

카드는 만 17세 이상 페이코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단 후불교통카드 기능은 만 18세 이상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간편결제시장에 발맞춰 업계 최고수준의 적립혜택을 제공하는 페이코우리체크카드를 선보였다”며 “우리카드는 간편결제 주 이용층인 2030세대를 신규고객으로 확보하고 페이코는 모바일앱 활성화를 통한 결제플랫폼 확장에 도움이 돼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 '유병자 실손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생보사로서는 처음으로 ‘유병자 실손보험’을 출시, 판매 개시혔다.

삼성생명의 이번 유병자 실손보험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지난 4월 정책보험으로 공동개발한지 3개월 여만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실손의료보험은 최근 5년간의 치료 이력과 중대질병 발병 이력을 심사해 수술·투약 등 진료 기록이 있으면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했으나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최근 2년간의 치료 이력만 심사하며 투약 여부는 제외된다. 발병·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질병도 기존 10개에서 암 1개만의 심사로 줄었다.

삼성생명이 내놓은 유병력실손보험은 5~75세까지 유병자 고객이면 가입 가능하고 가격은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50세 남자 기준 유병자실손보험 전체 담보 가입시 3만4800원으로, 삼성화재(4만238원), 현대해상(3만7283원), KB손보(3만5257원), DB손보(3만4263원) 가운데 가장 싸다.

삼성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유병력실손보험은 유병자건강보험과 유병자종신보험을 연계해 판매하고 있다

■ 하나은행, '연 3.5% 특판 정기적금' 출시

KEB하나은행은 휴일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새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3.5% 금리 제공 정기적금을 출시 특별판매를 개시했다.

KEB하나은행에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고객이 휴일(은행 휴무일)에 스마트폰 계좌개설로 입출금통장과 정기적금을 동시에 가입하면 적금에 대해 최대 연 3.5%의 특별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으로, 정기적금 가입 시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자동이체 연결만 하면 1년제 최대 연 3.5%(세전), 2년제 최대 연 3.3%(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2일까지이며 1만좌 판매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기존 KEB하나은행 고객의 경우 비대면 채널 적금상품 중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 셀프-기프팅 적금, Young하나 적금 등의 특정상품을 휴일에 가입하면 각 상품별 최대 적용금리에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관계자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 손님을 비롯해 휴일에도 재테크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키움자산운용, ‘키움 아세안 성장에이스 펀드’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주로 투자하는 ‘키움 아세안 성장에이스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판매 개시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GDP 대비 시가총액,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아세안 지역 톱 픽(TOP PICK)으로 선정했다. 양국의 경제성장이 단순 외형확장이 아닌 소득증가,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에 있고 풍부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어 포스트 차이나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상품은 미래 성장 여력이 높으면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선정 시 기존 아세안 펀드들이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금융섹터에 집중되어 있었던 반면 향후 소비증가, 인프라 투자확대 등 경제성장에 수혜를 얻을 수 있는 필수 자유소비재, 산업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키움 아세안 성장에이스 펀드는 키움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A-e클래스(온라인클래스)의 경우 선취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총 보수는 1.22%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미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강달러 기조로 인해 신흥국 투자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경제성장 모멘텀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지수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어진 현시점이 향후 대외여건 변화를 대비한 아세안 지역 투자확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