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6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됐다.

이날 습도는 아침에 75%에서 낮에 85%로 높아졌다가 저녁에 8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기상청은 26일 전국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새벽에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되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80~150mm, 지리산 부근 200mm 이상, 중부지방, 백령, 울릉‧독도 30~80mm,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청남부 120mm 이상, 강원영동, 제주도 10~50mm, 제주도산지 80mm 이상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 등 비가 내리는 일부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 오전·오후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22~25도 ▲강원영서 21~25도 ▲강원영동 22~28도 ▲충남 22~29도 ▲충북 22~29도 ▲전남 23~30도 ▲전북 23~30도 ▲경남 24~26도 ▲경북 21~30도 ▲제주도 24~31도 ▲울릉·독도 22~24도 ▲백령 19~2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했다.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