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김종필 전 총리가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김종필 총리는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그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이후 잇따라 당선돼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김영삼과 함께 '3김(金) 시대'의 또 다른 축으로,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에 가담하면서 현대 정치사의 전면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에서 ‘부정축재자’로 몰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와 더불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근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31년생으로 고령이지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회고록을 직접 집필해 출간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