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넥슨의 장수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점유율이 껑충 뛰었다. 영웅집결 업데이트를 앞두고 한 이벤트의 효과로 분석된다. 

▲ 메이플스토리 영웅집결 이미지. 출처=넥슨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 메이플 연합을 결성하는 ‘영웅집결’ 업데이트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은 올 여름 선보일 모든 악의 시작 ‘검은마법사’에 대항하는 메이플 연합의 교두보 ‘전초기지’를 추가했다. 61레벨 이상 캐릭터로 입장이 가능하며 ‘검은마법사 시그너스의 결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메이플 연합의 구성원이 되고, ‘연합 임무’를 수행해 검은마법사에 대항하는 ‘염원’을 모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4일까지 ‘메이플 연합’에 가입하는 ‘영웅집결’ 이벤트를 진행하고 ‘쁘띠 나인하트 펫 패키지’, ‘신수 데미지 스킨’ 등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 다양한 보상 아이템이 담긴 4종의 ‘영웅집결 상자’를 지급한다.

메이플스토리의 이용시간이 늘었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0일 약 10만 시간이던 플레이시간이 21일 25만 시간을 넘긴 모습이다. PC방 점유율 순위도 21일 기준 3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사용시간이 20일 약 10만시간에서 21일 25만시간을 넘어서는 모습. 출처=게임트릭스

 넥슨은 8월 31일까지 ‘테라 버닝’으로 지정된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는 동안 최대 200레벨까지 1회 레벨업 시 +2레벨의 혜택을 제공하고 ‘신비한 비밀 상자’, ‘루타비스 세트 상자’, ‘전설의 비밀 상자’를 지급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올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를 단계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웅집결 이후 다음달 5일 ‘전쟁의 서막’, 19일 ‘미궁’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출시한 2D 횡스크롤 RPG다. 넥슨에서 자체 개발했으며 출시 이후 게임 시장에 수 많은 기록을 남긴 온라인게임이다. 국내 회원 수는 총1800만명 수준이다. 현재 110여개 국가에 진출해 1억700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maplestory.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