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루킹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지방선거 후 개시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안을 가결. 특검팀 규모는 특검 1명,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수사 기간은 준비기일 20일 외에 최장 90일. 수사는 지방선거 후인 다음 달 하순쯤 개시될 예정.

2. 국회 본회의, 홍문종 염동열 체포동의안 부결시켜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켜. 홍 의원은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염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 등으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돼.

3. ‘미중 무역전쟁 중단’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20%) 오른 2465.57에 장 마감. 외국인이 449억원 어치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과 22억원 어치 매수 우위. 코스닥은 3.51포인트(0.40%) 오른 872.96으로 장 마쳐.

4. 현대차 지배구조개편안 백지화…’그룹 3세’ 승계작업 차질

2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하기로 의결. 두 회사는 오는 29일 개최 예정이던 임시 주총을 각각 취소.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분할·합병 주총을 8일 앞두고 백지화돼. ‘그룹 3세’(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승계 작업도 차질.

5. 관세청, 대한항공 협력업체서 2.5t ‘밀수 의심품’ 압수

관세청은 21일 경기도 일산 소재 대한항공 협력업체 창고를 압수수색해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짜리 현물을 처음으로 발견해 압수. 앞서 관세청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자택과 사무실, 대한항공 전산센터 등을 네차례 압수수색했지만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고발한 밀수의 증거를 잡지 못해.

6. 이준석, “청와대내 다른 분도 관련설”

이준석 노원병 바른미래당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와의 관련성이 드러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에 대해 “박근혜 정부 당시 ‘(문고리) 삼인방’이라고 다들 욕하던, 그 정도 위치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1부속 비서관으로 정호성 비서관이 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 - 정호성 비서관, 문재인 대통령 - 송인배 비서관”이라고 요약. 이어 “내가 듣기로는 청와대 안에 있는 다른 분도 연관되었다는 이야기가 계속 초기부터 흘러나오던데, 그게 중요할 듯”이라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