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정구완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아리바이오 성수현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16일 휴메딕스 안양 본사에서 전략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휴메딕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바이오 기술 기업인 ㈜아리바이오와 전략 제휴를 체결해 고기능성 화장품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휴메딕스는 16일 안양 본사에서 화장품 공동 연구‧개발(R&D)과 생산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리바이오와 전략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화장품 ‘엘라비에 코스메틱’을 포함해 다양한 화장품의 생산을 아리바이오에 위탁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바이오 기술에 기반을 두고 개발 중인 화장품 신제품 개발 내용을 휴메딕스와 공유하기로 했다. 휴메딕스는 두 기업이 공동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과 조직재생물질(PDRN) 기술을 보유한 생체 고분자 응용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필러, 기능성 화장품 등 에스테틱 분야와 관절염치료제, PDRN 주사제 등 의료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휴메딕스와 첫 전략 제휴를 맺은 아리바이오는 2010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바이오 기술에 기반을 둔 신약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음료 등을 개발‧유통하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약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50여개의 특허출원, 20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바이오 벤처 기업과 전략 제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면서 휴메딕스의 뛰어난 원료 기술과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더한다면 고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아리바이오와 화장품 개발, 생산 역량을 합쳐 시장에 없던 새로운 고기능성 화장품의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