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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 듣는 미주 한인, '소리와 호흡' 강조

윤재성 영어사, 한인 위한 영어학습 세미나 연달아 개최

전진혁 기자 jh1346@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5.16  14: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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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외교부가 집계한 미국 내 한인 인구는 2016년 기준 총 250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서류미비 체류자까지 포함하면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은 270만여 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미주 한인들이라고 생각하면 모두 영어를 유창하게 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편이다. 한인 2세처럼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사람은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지만 1세 이민자나 1.5세는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수다.

실제로 이들은 생계를 위해 생활에 필수적인 영어만 어렵사리 구사하다 보니, 법률 등 특정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뉴스나 영화, 드라마를 이해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일상대화마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리하여 이들을 위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간 인물이 있다. 바로 윤재성영어사의 윤재성 대표다.

윤 대표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간혹 통역사들 중에서도 영어가 안 들린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있다"며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하지 않은 이상 동양언어를 모국어로 익힌 사람이 영어를 온전히 알아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모든 영어의 해법으로 '소리'를 강조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영어는 복식호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액센트가 있는 반면, 한국어는 흉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액센트가 없다. 이 차이를 극복하게 되면 빠르면 2달, 길면 1년 이내에 그렇게 들리지 않던 영어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영어교육 철학은 미국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3월 8일 LA한인타운 로렉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는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한 참가자는 "20년간 문법과 단어 위주로 공부했지만, 아직도 미국 뉴스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며 "윤재성 대표의 강의를 들은 후 영어의 소리가 얼마나 중요하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첫 세미나의 성공 이후 미국 내에서 추가 세미나 문의가 쏟아졌다. 윤 대표는 이러한 한인들의 열망을 받아들여 지난 4월 14일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고, 첫 세미나의 성공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두 번째 세미나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인 20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를 통해 윤 대표는 다시 한번 소리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모국어를 습득할 때 '선 소리습득-후 학습' 과정을 거치는 반면, 영어는 소리에 대한 습득없이 문법과 단어 등 후 학습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오랜시간이 지나도 영어를 언어로서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영어를 제대로 듣고 말하는 것은 기존 학습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성을 배우지 않고 중국어를 익힐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 역시 호흡과 액센트를 제대로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재성 대표는 "영어를 잘 듣지 못해 손해를 봤던 한인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 내 한인들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제대로 듣는 영어공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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