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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VLCC 3척 수주

노르웨이서 2억 6000억달러...향후 수주 기대감도 커져

김동규 기자 dkim@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5.16  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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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둔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Hunter Tankers SA)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3척을 약 2억 6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의 옵션물량이며, 특히 이번 계약에도 추가 옵션물량 3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 모나코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왼쪽)과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 씨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길이 333m,너비 75m인 미국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크기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하여,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확정계약과 이번 옵션계약을 발주하며 해운업에 진출한 이 선주는 지속적인 선대확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가 발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실적은 초대형원유운반선과 LNG운반선이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25척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13척을 수주해 전세계 발주량의 52%를 가져왔다. LNG운반선도 전세계 발주량 19척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8척을 수주해 전세계 발주량의 42%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 분야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압도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재무구조가 안정되자 선주들도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같은 고부가가치 선종 수주와 반복 건조효과 등을 통해 재무적 측면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3척, 특수선 1척 등 총 22척 약 26억 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약 3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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