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의 지난해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에 구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데이트가 단행되는 사실이 27일 확인됐다. 지난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V30에 이어 오레오 업데이트 범위가 확장된 셈이다.

업그레이드는 무선과 유선으로 모두 가능하다. LG G6 사용고객은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무선으로 업그레이드를 바로 진행하거나, PC와 연결한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LG G7 씽큐 공개를 앞두고 LG전자가 플랫폼 전략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 LG G6에 오레오 업데이트가 단행된다. 출처=LG전자

이번 업그레이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스마트폰 고객 케어를 위해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의 첫 행보다. 센터는 추후 LG G6에 이어 2016년 출시한 LG V20과 LG G5의 오레오 업그레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이어 추후 LG G6에 LG V30S 씽큐에서 선보인 ‘공감형 AI’ 등 신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LG전자 이석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장은 “기존 제품에 대한 OS 업그레이드와 신기능 추가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