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우 기자] 금 선물가격이 26일(현지시각) 달러화 강세와 주식시장 호조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6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4%(4.90달러) 하락한 온스당 1317.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0일(1311.90달러) 이후 최저가다.

미국 달러의 강세와 이날 증시의 호조가 금값을 하락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이날 0.4% 오른 91.53을 기록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달러로 표시되는 금값은 반대로 내려가게 된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5월 인도분은 온스당 16.491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박사금속 구리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 떨어진 파운드당 3.11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 하락한 온스당 910.10달러로, 휘발유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6월 인도분은 1.2% 오른 온스당 979.50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