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간편송금을 넘어 다양한 핀테크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토스가 26일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를 마치고 한 숨 돌린 카카오뱅크와 함께 국내 핀테크 영토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토스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 이래 현재 카카오뱅크 포함 시중 은행 20개, 증권사 8개 등 국내 최다인 총 28개 금융 기관과 연동해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해당 금융 기관의 계좌를 한번에 등록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의 효시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 중 하나다.

▲ 토스가 카카오뱅크와 연동된다. 출처=비바리퍼블리카

토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이용자도 쉽게 계좌를 연동할 수 있다. 토스의 계좌탭 하단에 있는 ‘계좌 추가하기’를 통해 자신의 카카오뱅크 계좌를 토스에 등록해 관리하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그 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기다려온 카카오뱅크와 정식으로 연동되어 많은 분들이 반길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토스는 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