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허지은 기자] 21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른 1.50~1.75%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한국은행은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2일 오전 8시 22일 오전 8시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정책금리(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간 정책금리가 역전됐으나 우리나라의 기초경제 여건과 대외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당분간 외국인 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앞으로 주요국의 경기와 물가지표 등에 따라 통화정책 기대가 변화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앞으로 실물경제 여건과 금융시장 동향, 외국인 투자자금의 흐름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가운데 필요시 시장안정화 대책을 적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