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허지은 기자] 삼성생명이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성철 대표이사 내정자의 임명건을 정식 승인했다. 현성철 사장은 삼성SDI 전무, 삼성카드 부사장, 삼성화재 부사장 등을 거친 그룹 내 ‘전략통’으로 지난 2월 삼성생명 사장에 내정됐다.

▲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출처=삼성생명

이날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재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다음주에는 26일 한화생명, 동양생명, 한화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7일 미래에셋생명, 30일 ING생명 등의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이날 새 사외이사로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차관,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강윤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를 선임했다. 기존에 자리를 지키던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은 임기가 만료됐고 김준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1년 3월 21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