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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EU "美, 무역을 협박용으로 사용 - 위협에 굴복 않겠다"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3.13  1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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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고율관세 부과를 강행해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전쟁 발발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EU가 "미국의 무역을 통한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은 12일(현지시간)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집행위원회 무역분과 위원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무역 관련 회의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세계화로 인한 부작용의 주범으로 무역이 비난을 받고 있고, 일부는 무역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누군가는 우리가 무역의 장벽과 국경 뒤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그가 "최근 우리는 무역이 우리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괴롭힘을 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EU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강행하고 EU를 대상국에서 제외하지 않을 경우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버번 위스키, 리바이스 청바지 등 미국을 상징하는 공산품과 오렌지, 쌀 등 농산품에 대해 25% 수준의 보복 관세 부과 검토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EU를 향해 "무역에서 미국을 매우 나쁘게 대해 온 EU가 이번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에 불평하고 있다. 자동차 등 다른 제품에도 추과 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측 간 긴장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EU는 미국의 관세부과가 최종 결정되는 오는 23일까지 해당 국가에서 EU를 제외시키기 위해 미국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를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엔리코 브리비오 EU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대화는 항상 EU의 우선적 선택지"라면서도 "미국의 관세부과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에 따라 미국에 맞서기 위한 확고한 대응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출처= tradeunionfreedom.co.uk

[미국]
■ 관세폭탄 역풍, 美 자동차 값 300 달러 뛸 듯

- '트럼프 관세폭탄'이 미국 자동차산업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투자, 일자리, 판매가 동반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모닝스타는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격이 1% 오를 것으로 전망. 지난달 미국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이 3만 2237달러(약 34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300달러(약 32만원) 이상 오르는 셈.

-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3분의 2는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있어. 자동차를 구성하는 수 천여 개 부품 중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인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규명하는 건 어렵지만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 코디 러스크 미국국제자동차딜러협회 회장은 "차값 상승이 현실화하면 검소한 소비자들부터 구매를 꺼리면서 자동차 판매와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의 보복관세 맞불에 반발해 유럽 자동차에 25%의 관세로 추가 맞대응할 경우 유럽의 자동차업체 경영진은 미국 내 자동차 설비 투자를 줄이겠다고 엄포. 특히 미국 생산량을 멕시코나 유럽으로 돌리겠다는 것.

[유럽]
■ 노딜 브렉시트, 英·EU 기업에 연 86조원 손실 초래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아무런 무역협정 체결도 없이 브렉시트를 맞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이 발생하면 양쪽이 한해 치러야 할 경제적 비용이 580억 파운드(약 86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

- 영국 컬설팅업체 올리버 와이먼과 법무법인 클리포드 챈스는 영국과 EU가 무역협정 합의에 실패하면 EU와 영국의 수출 기업에 각각 310억 파운드, 270억 파운드의 손실이 일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 영국과 EU 기업 모두에 새로운 관세가 부과돼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

- 보고서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의 적용을 다시 받는다면 EU의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며, 영국에서는 금융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말해.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단일시장 및 관세 동맹에서 모두 탈퇴할 것이라고 말해 와. 관세동맹은 역내 무관세 원칙을 규정한 무역협정이고 단일시장은 역내 재화, 서비스,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협정.

[아시아]
■ 태국 정부, 가상화폐 거래 차익에 10% 과세 추진

- 태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얻은 자본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현지 방콕포스트가 13일 보도.

- 태국 재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세청은 디지털 화폐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10%의 양도소득세를 물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각료회의에 관련 법규 개정을 요청.

- 이 소식통은 "국왕의 칙령 형태로 제도화할 가상화폐 세금 부과는 단순한 가상화폐 거래는 물론 가상화폐공개(ICO)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적용 대상은 모든 디지털 코인"이라고 말해.

- 또 앞으로 모든 가상화폐 거래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앞서 솜낏 자뚜스리삐딱 태국 경제 담당 부총리는 가상화폐공개 거래와 거래소 상장 등을 제도화하기 위한 법률과 제도를 이달 안으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 한편, 태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등 전자화폐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한 탓에 태국은 한때 한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구매처'로 주목받기도.

[중동]
■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정치 넘어 기업까지 장악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기업 경영 등에 있어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각) 보도.

- 빈 살만 왕세자가 정치 ·외교 ·군사는 물론 TV드라마 방영 중단과 같은 기업들의 경영 현안에까지 간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반부패운동을 통해 체포된 인사들로부터 돈 뿐 아니라 경영권까지 확보했다는 것.

- 지난해 빈 살만 왕세자는 왕자 등 왕족을 비롯해 기업인들을 부패혐의로 체포해 재산 헌납 등을 요구. 이 과정에서 석방의 조건으로 재산 외에 기업들에 대한 통제권 일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 사우디 최대 건설사인 빈 살만 그룹이나, 최대 민간 방송사인 MBC 그룹의 경우 통제 권한이 사우디 정부 측으로 넘어갔다고. 또 알 와리드 빈 탈랄 왕세자의 킹덤홀딩스도 사우디 정부가 주요 투자 결정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져.

- 사우디 정부는 반부패운동이 공정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취해졌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는 기업들에 대한 빈 살만 왕세자의 영향력 강화에 맞춰졌다고.

   
출처= Middle East Eye

[일본]
■ 日대기업, 농업 진출 활발 - 부동산회사가 방울토마토 재배

- 일본의 대형 부동산 개발 회사인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가 농업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지 신문이 13일 보도. 최근 일본 정부가 민관합동 및 연구기관 제휴로 스마트 농업 개발 및 실용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농업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

- 미쓰비시지쇼는 이날 농업 관련 스타트업인 도쿄(東京) 소재 '오가닉소일'과 손잡고 지바(千葉)시에서 고당도 방울토마토를 연중 재배한다고 발표.

- 양사는 이를 위해 지바시에 공동출자회사 '멕어그리'를 설립. 미쓰비시지쇼가 90%, 오가닉소일이 10% 출자. 지바시에 있는 약 1000m2에 이르는 휴경지에서 2019년도까지 연간 약 80t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판매해 1억 2000만엔의 판매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 미쓰비시지쇼는 농업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스마트농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기화열에 의한 냉각장치와 태양광을 이용하는 환경제어하우스 2개동에서 오는 6월 첫 파종을 시작한다고.

- 미쓰비시지쇼는 건물 기획부터 설계, 시공, 마케팅, 관리·운영까지 종합적인 기획 능력을 갖추고 있는 부동산 디벨로퍼로, 미쓰이(三井)부동산과 함께 일본 부동산업계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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