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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의 호주부동산 투자] 시드니 부동산 불패신화, 언제까지 지속될까?

2018 호주 부동산 전망

김유영 통신원 expert@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3.13  2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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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호황을 맞았던 호주 시드니 부동산이 올해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강세를 보였던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의 부동산의 성장은 실제로 놀라웠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먼저 시드니가 급성장을 하게 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주의 제1 도시로서 소위 말하는 ‘글로벌 경제’의 관문이자 호주 중앙은행(RBA), 증권거래소(ASX). 대형은행들의 본사가 있고 고연봉 직업의 수요가 부동산 투자에 몰리면서 시장이 확대될 수 있었다.

시드니 부동산은 다른 주요도시 멜버른, 브리즈번과 비교해도 가격대가 훨씬 높다. 실제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도심에서 14㎞ 떨어진 지역의 집을 60만달러(한화 5억372만원, 네이버 기준 환율, 3월 3일 기준) 선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시드니 도심의 경우 100㎞ 근방에도 이 가격에 매매하기 힘들다는 것이 현 시세를 여실히 보여준다.

호주 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지 여러 매체를 통해 시드니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해왔기 때문에 향후에는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정체기가 올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비추고 있다. 시드니 부동산의 지난 1년간의 둔화세도 이런 움직임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덧붙여서 이들은 시드니 부동산이 멜버른의 1992년 불경기의 패턴을 따라가다 5년 정도의 정체기 후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시드니의 도시 팽창과 경제 성장을 감안할 때 부동산의 붕괴는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시드니에 연간 8만5000명의 이주자가 투입될 거라는 통계가 꾸준한 수요를 뒷받침한다. 현재 시드니의 인구는 500만명이며 2050년에는 800만명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유입인구가 거주지를 찾을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모멘텀을 발판으로 부동산 거품이 터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시드니 반대편에 위치한 호주 서부 1도시 퍼스도 광업의 악영향으로 하락국면이 있었으나 다시 반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서부 호주는 광물 같은 천연자원이 풍부해 애그리 비즈니스(Agribusiness)가 발달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런 요소들은 결국 아시아권에서 수요가 높게 작용할 것이고 관련 투자가 이 지역에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퍼스의 부동산은 향후 몇 년간 눈에 뛰는 움직임이 없을 수도 있으나 2020년도 중반부터는 경제성장과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은 호주 부동산 업계가 급격히 성장했던 해였다. 최근 5년간 시드니와 멜버른의 부동산 중간가격은 53만달러와 35만2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결국 부동산 과열을 완화하고 가계 빚 급증을 막기 위해 호주 중앙은행은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시드니와 멜버른의 부동산 성장 패턴 변화를 알리는 신호이기도 했다.

다음은 2018년도 부동산 주요변수로 인한 투자행동 변화를 예측해봤다.

 

   

1. 주택담보 대출금리

시장은 호주 중앙은행이 올해 말 1.5%의 최저수준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것은 부동산 투자를 가늠 짓는 담보대출 상환금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2011~2013년과 2015~2016년에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춤에도 불구하고 시중 대형은행들은 금리인하를 실행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할 때 대출금리 하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자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 생애 첫 내 집 마련 혜택

그러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은 낮은 이자율 등 각종 혜택 등으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드니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NSW)는 작년 7월부터 신규 주택에만 적용되었던 첫 주택 구입자 인지세 면제를 기존주택으로 확대해 65만달러의 새 주택이나 기존 주택 구입 시 인지세가 면제되는 정책을 확대했다. 첫 주택 구입자들 입장에선 중도금 지출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리 높지 않은 이자율을 고려하면 대출 상환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3. 인지세 부담

부담스러운 인지세 때문에 부동산 투자자들은 매매보단 리노베이션(집수리)으로 초점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시드니와 멜버른의 평균 집값으로 계산되는 5만달러 정도의 인지세가 부담이 되거니와 낮은 금리를 고려할 때 집구매보다는 리노베이션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부동산 인지세는 과세물건의 가격에 부과하는 조세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으로 부동산 가치가 오름에 따라 인지세도 오르게 됐다. 20년 전과 비교해 약 4만달러가 오른 인지세가 지금은 부동산의 투자자/구매자 심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메커니즘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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