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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 이사 후보에 오인환 사장 등 재추천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경서 고려대 교수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김태호기자 teo@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2.14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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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포스코는 13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전중선 포스코강판 사장을 새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포스코는 또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경서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내달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전중선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강판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대통령 정책관리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을 거쳐 중소기업청장과 한경대 총장을 역임한 산업정책 분야 전문가다.

박경서 교수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지낸 지배구조와  재무, 금융분야 전문가로,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박 교수는 해외 기관투자자인 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APG)과 로테르담투자컨소시엄(Robeco)의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포스코는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와 소통 증진,  주주권익 제고를 위해 이번 주주제안을 적극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네 명의 사외이사 후보가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성장과 주주 친화적 지배구조 확립,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단체장이 특정 기업의 사외이사 겸직을 놓고 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경총 회장단에 소속돼 부회장 직함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의 경력과 인품, 식견과는 별개로 포스코의 사외이사로서 경영진인 권 회장의 의사결정을 견제·감시하는 사외이사의 독립된 지위를 가질지 의문이 든다는 지적이 이번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는 이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건과 함께 사외이사 1명 증원,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 개편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주총 안건으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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