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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드만 아니었다면"...지난해 실적, ‘중국 빼고’ 다 좋아!

매출액 1조 9426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 기록

견다희 기자 kyun@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2.13  18: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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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 합산 기준 매출액 1조 9426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은 5년만의 매출이 성장했고,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은 호실적을 올리며 신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법인은 상반기에 불어 닥친 사드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출이 감소했다.

   
▲ 오리온그룹 지난해 실적. 출처= 오리온

오리온 한국 법인은 출시와 함께 붐을 일으켰던 ‘꼬북칩’을 비롯한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동반 호조로 2016년과 비교해 각각 매출이 2.9%, 영업이익 5.0% 성장했다.

지난해 2300만봉을 판매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 오리온의 인기 제품인 ‘오징어땅콩’, ‘무뚝뚝 감자칩’ 등 스낵류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닥터유 에너지바’, ‘더자일리톨’, ‘마이구미 복숭아’ 외에 ‘초코파이 딸기맛’, ‘후레시베리 벚꽃’ 등 계절 한정판 제품들 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드 이슈가 발생했던 중국 법인의 매출은 현지화 기준으로 2016년 7718백만위안(1위안=한화 약 1700원)에서 지난해 5155백만위안으로 33.2% 줄었다.

   
▲ 오리온 해외법인 현지화 기준 지난해 실적. 출처= 오리온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중간상인과 매장의 제품 재고일수를 낮춰 신선도를 높였다”면서 “건강한 영업조직 구축, 물류부문 신설과 같이 업무효율화와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최근 베트남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 기준으로 2016년 3941십억동에서 지난해 4466십억동으로 13.3% 매출이 커졌다. 오리온은 최근 베트남에서 편의점과 체인스토어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 활동이 매출액 성장에 주효한 걸로 분석됐다.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 역시 주력제품인 초코파이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매출이 현지화 기준으로 2016년 3517백만루블(1루블=한화 약18원) 과 비교해 지난해 3992백만 루블로 13.5% 성장했다. 앞으로 오리온은 러시아와 유라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러시아 서쪽의 뜨베리 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초코파이 매출과 유통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쇼박스는 지난해 8월 개봉한 ‘택시운전사’가 12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쇼박스 관계자는 “올해도 수익 중심 경영을 지속하고 해외협력사업 역량을 키울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 여파와 같은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도 한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이 함께 성장하고, 중국 법인은 구조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도약의 발판을 다졌던 한 해였다”면서 “중국 법인의 매출 정상화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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