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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환 교수’s 영업 이야기] 영업직원 동기부여 방법4: 스트레스 관리에 투자하라

임진환 가천대학교 교수 expert@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1.22  1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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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이긴다. 하지만 상대편보다 더 만신창이가 된 후 이긴다. 안 다치고 깨끗하게 이기는 주인공은 잘 없다. 매일 전투를 하는 영업직원은 더욱 그렇다. 계약을 성공시키면 강한 기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 과정은 수많은 좌절과 낙담으로 점철된다. 지게 되면 자신에 대한 좌절감과 낙담은 더욱 크고, 한동안 지속된다. 그리고 이것을 매우 자주 겪는다. 이렇듯 영업직원은 강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야 한다. 영업직원의 동기부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만약 이 스트레스를 계속 느끼고만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육체와 정신 건강 모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업에게도 육성된 영업직원을 잃게 되는 손실을 가져온다.

이렇듯 강한 스트레스를 영업직원 개개인은 어떻게 극복하고 관리해야 할까?

 

첫째, 퇴근하면 잊어야 한다

사실 영업직원의 전투는 퇴근한다고 끝나지 않는다. 영업직원의 머릿속은 24시간 영업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 있다. 그런데 꽉 찬 머릿속을 24시간 가지고 있으면 ‘일과 생활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좋은 실적을 단기간에 낼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손실이 훨씬 크다. 영업 첫 해에 필자는 일과 사생활이 구분이 안 됐다. 회사에서 교육 받은 승부사 정신으로 큰 계약 건을 24시간 매달린 것이다. 아니 매달린 것이 아니라 구분이 잘 안 됐다. 잠자리에도 다음 날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설득하고를 준비하는 생각에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머리맡에 연습장을 놓고 자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다. 잠이 안 오면 내일 할 일을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 잠깐 일어나 그것을 연습장에 정리하고 나면 잠을 잘 수 있었다. 이렇게 ‘24시간 365일’ 체제로 일 년을 보내고 난 후, 더 허무했던 것은 그 계약을 놓친 것이다. 평생 할 일이라면 회사와 일상생활을 분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해도 잘 안 될 것이다.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고, 어느 날 스트레스 관리가 가능해짐을 느낄 것이다.

 

둘째, 일상이라 생각하려고 노력해라

영업직원의 스트레스는 이 일을 그만두어야 멈추게 된다. 베테랑 영업 전문가가 되고 싶으면 전투와 스트레스는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미국계 회사에서 사업부를 맡고 있던 한 영업임원이 있었다. 사실 미국계 기업의 경우 매주 주간 회의는 일상 있는 일이고 아무리 고위 임원이라도 자신의 보스에게 전주 목표 대비 실적, 차주 예상을 보고해야 했다. 이 한국 임원은 매주 보고하는 것이 스트레스여서 어느 날 외국인 보스에게 하소연을 했다. “나는 매주 보고를 안 해도 연말에 목표를 할 것입니다. 매주 하는 것은 내 실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스트레스만 됩니다.” 그 보스는 대답했다. “당신이 이 회사에 있는 한 이 주간 보고의 스트레스는 일상의 일과입니다. 이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고 즐기지 않으면 당신의 미래는 없습니다. 나는 계속 주간 회의를 할 겁니다. 만약 이 스트레스가 싫다면 지금이라도 얘기하세요. 당신을 이 자리에서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 한국 임원은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했다고 한다. “알겠습니다. 주간회의에 계속 참석하겠습니다.” 영업직군에서 전투는 일상이다. 자기가 겪고 있는 전쟁터의 일상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셋째, 취미에 투자해라

필자가 첫해 영업을 할 때 꼬박 1년을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 시간을 보냈다. 어느 고참 선배가 필자에게 충고해주었다. “당신은 이제 매일 전쟁을 치르며 살 테니 재미있는 것을 찾아봐. 이 직업은 좋은 직업이니 오래 하기 위해 재미있는 것을 찾고, 그것에 버는 돈의 10%를 써. 그래야 그것이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을 거야!” 재미있는 것을 찾기 위해 어떤 영업직원은 술을 마시기도 하고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고스톱과 포커를 하기도 했다. 자신의 취미를 찾고 그것에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와 함께 즐거움도 가질 수 있다. 단 건강을 해치거나 문제가 있는 취미보다는 육체와 정신 건강에 좋은 취미를 가지라고 추천하고 싶다. 매일의 스트레스와 함께 사는 영업직원은 퇴근 후에 일과의 단절이 중요하다. 물론 퇴근하고 일과 완전한 단절은 불가능하나 노력은 필요하다.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일과 후 땀을 흘리는 것이다. 땀을 흘리는 운동은 일과 중의 스트레스와 거리를 두게 하는 것 같다. 어떤 영업 베테랑은 스트레스가 많을 때에는 퇴근 후 반드시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거나 그럴 시간이 없을 때는 사우나에 가서 땀을 뺐다고 한다. 그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의 하나라고 그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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