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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버핏 후계자, 자인∙아벨 ‘양자대결’

보험 부문 아지트 자인vs비보험 부문 그렉 아벨 부회장 2파전 양상

허지은 기자 hur@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1.12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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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후계 구도가 양자 대결로 흐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버핏은 미국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아지트 자인 내셔널인뎀니티 재보험 수석 부사장을 보험 부문 부회장으로, 그레고리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부문 회장을 비보험 부문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버핏은 이들의 부회장 승진을 경영권 승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아지트 자인(좌), 그렉 아벨(우). 출처=블룸버그, 버크셔해서웨이

버핏은 올해 88세의 고령으로 월가에서는 버핏의 후계자에 주목하고 있다. 버핏의 오랜 파트너인 찰리 멍거(94) 부회장 역시 90세를 훌쩍 넘었다는 점에서 조만간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버핏과 멍거는 지난 1965년부터 50년 넘게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어왔다.

올해로 66세인 자인은 1986년 버크셔 보험그룹으로 입사해 내셔널 인뎀니티 재보험의 수석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보험과 재보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인물로 버핏이 지난해 5월 연례회의에서 “자인은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인재”라며 “자인은 버크셔에 내가 벌어온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줬다”고 인정한 바 있다.

아벨은 올해로 55세로 지난 2000년 버크셔가 아이오와 에너지 지주회사를 인수하면서 버크셔에 합류한 이후 에너지 부문을 이끌어왔다. 이후 네바다 최대 전력업체인 NV에너지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버핏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손꼽힌 인물이다.

   
▲ 지난 10일 미국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출처=CNBC 갈무리

이날 버핏의 발언을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자인과 아벨의 본격적인 양자 대결이 시작됐다고 해석했다. WSJ은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인 빌 스미드 스미드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의 말을 인용해 “버크셔해서웨이의 일부 주주들은 아벨이 버핏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버핏은 이날 인터뷰에서 “가상통화의 끝은 나쁜 결말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다”며 가상통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언제, 어떻게 그런 결말이 나올 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곤란을 겪고 있는데, 왜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투자를 해야 하느냐”며 선을 그었다. 버핏은 지난 2014년에도 “가상통화는 신기루(Mirage)”라면서 “투자자들은 여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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