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로저드뷔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출처=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이 연일 화제다. 동시간대에 ‘무한도전’이라는 막강한 적수가 있지만 2회 연속 3.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방인>은 각기 다른 이유로 해외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살이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인 배우 서민정 가족과 텍사스에 살고 있는 메이저리거 추신수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9일) 방송된 <이방인> 2회에서는 시즌이 끝난 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달달한 스킨십과 끊임없는 애정표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손길을 바라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시계. (시계 전문기자의 직업병이다) 두 사람이 같은 브랜드의 시계를 차고 있는 게 아닌가.

 

▲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투르비옹 추신수 에디션(좌), 벨벳 주얼리. 출처=로저드뷔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선택한 브랜드는 로저드뷔. 추신수 선수의 로저드뷔 사랑은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결국 로저드뷔의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성공한 덕후가 됐다. <이방인> 2회에서 추신수 선수가 착용한 시계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투르비옹 추신수 에디션. 로저드뷔가 추신수 선수를 위해 만든 한정판 시계로 스켈레톤 다이얼과 별 모양 브리지, 투르비옹, 티타늄 케이스 등 로저드뷔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전 세계 28점 한정 생산되는데 추신수 선수는 자신의 등 번호와 같은 17번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시계의 가격은 1억9000만원대.

그의 아내 하원미는 로저드뷔 벨벳 주얼리로 스타일에 힘을 더했다. 벨벳 컬렉션은 로저드뷔의 대표적인 여성 라인으로 길쭉한 로마 숫자 인덱스와 독특한 러그 디자인, 두툼한 스트랩이 특징이다. 하원미가 선택한 벨벳 주얼리는 직경 36mm의 핑크 골드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총 1.76캐럿에 달하는 100개의 다이아몬드가 화려한 광채를 발산한다. 그녀는 시계에 약간의 변주를 가미했다. 기존 악어가죽 스트랩을 빨간색 새틴 스트랩으로 변경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한 것. 시계의 가격은 5100만원대다. 1300억원의 사나이는 역시 집도 커플 시계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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