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텐센트 손 잡은 올라택시, 소프트뱅크 방긋?

11억달러 투자금 유치

최진홍 기자 rgdsz@econovill.com

기사승인 2017.10.12  17:34:37

공유

인도의 온디맨드 차량공유 업체인 올라택시가 텐센트,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총 11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CNBC 등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라는 올해 연말까지 총 2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글로벌 ICT 기업들이 올라에 집중하는 이유는 매력적인 인도시장을 장악하기 위함이다. ICT 인프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도의 O2O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인도의 택시시장 규모는 120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올라택시

두둑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무대를 주름잡는 우버와 대결구도를 펼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현재 우버는 글로벌 온디맨드 차량공유 시장의 최강자이지만 중국에서 디디추싱의 반격에 밀려 철수했고, 최근에는 연이은 추문으로 트래비스 칼라닉 CEO(최고경영자)가 물러나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올라택시가 단숨에 글로벌 시장에서 우버와 맞설 수 없기 때문에, 인도라는 신진시장에서 우버의 공세를 막아내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O2O 전반의 사업에 투자하며 빅데이터 확보, 나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반의 영향력 확대를 노릴 수 있다.

더 중요하게 집중해야 하는 대목은 소프트뱅크다. 소프트뱅크는 인도의 올라택시, 동남아시아의 그랩택시, 중국의 디디추싱에 투자를 단행하며 우버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는 텐센트가 주도했으나 소프트뱅크도 이름을 올려 반(反) 우버 연대의 맹주임을 확실하게 했다.

최근 무산될 위기에 몰리기는 했으나 소프트뱅크가 우버에 지분을 투자해 글로벌 온디맨드 차량공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야심을 보여주는 한편, 자율주행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벌여 빅데이터 중심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최진홍 기자 의 기사더보기

<저작권자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PONSORED

헤드라인

중요기사

default_side_ad1

최근 전문가칼럼

default_side_ad2
ad36

피플+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57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