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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펀드 평균수익 실적배당형 30.43% vs 원리금보장 2.11%

퇴직연금 가입자 89.0% 원리금보장형 가입, 노후자산 관리 심각

진종식 기자 godmind55@econovill.com

기사승인 2017.10.12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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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펀드의 수익률이 주식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크게 개선되며 퇴직연금펀드에 가입한 은퇴자들의 가슴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기준 순자산액 50억 이상 퇴직연금펀드(전체 723개)중 수익률 상위 TOP10의 평균 수익률은 30.43%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률 상위 TOP10 상품의 1년간 개별수익률을 살펴보면 1위는 삼성일본중소형FOCUS자H펀드가 41.1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H 36.97%, KB퇴직연금통중국고배당 34.00%,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퇴직연금 30.59%, 삼성퇴직연금인덱스 28.54%, 삼성픽테로보틱스자H 28.41%, 삼성퇴직연금GreatChina 27.68%, 트러스톤장기성장퇴직연금 26.92%, IBK퇴직연금한국대표 26.66%,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퇴직연금  23.39% 순으로 2~10위를 차지했다.

   

지난 3~4년간 저금리, 저성장 추세에 묶여 있던 금융시장이 지난 2016년 말부터 글로벌 세계경제가 회복되며 우리 경제도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전체 금융시장에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퇴직연금펀드의 수익률 개선은 국내 주식시장의 회복에 따른 영향도 크지만 글로벌 해외시장의 경기가 회복되며 투자자들의 투자 마인드가 살아났고, 특히 중국-인도 등 거대시장의 안정된 성장세가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퇴직연금펀드의 수익률 개선의 혜택은 전체 퇴직연금 가입자 중 극히 일부 인 6.8%에 해당하는 DC형(확정기여형)가입자와 개인형퇴직연금(IRP)가입자 중 실적배당형 상품 가입자만 퇴직자산 증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지난 5월 금감원이 발표한 ‘2016년도 퇴직연금적립 및 운용현황’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47.0조원에 달한다.

이중 퇴직연금 총 적립금의 89.0%인 130.9조원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되었고, 가입자가 임의로 투자자산에 투자하여 자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은 단지 6.8%인 10.0조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4.2%에 해당하는 6.1조원은 대기성자금이다.

퇴직연금은 근로자들의 선택에 의해 기업이 운용을 책임지는 DB형, 근로자 본인이 투자상품의 선택과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DC형, 퇴직자나 퇴직예정자도 추가로 운용할수 있는 개인형IRP 등에 가입하여 운용한다.

각 유형에는 원리금보장형 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구분하여 나눠 관리하는데 지난 2016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가입자의 89.0%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가입하여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가입된 퇴직급여는 시장 상황이 개선되어 투자 여건이 좋아지거나 새로 출시된 상품에 의해 퇴직연금을 잘 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운용관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금융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퇴직연금 가입자의 약 90%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인 은행의 정기예금, RP, MMF, 국공채 등 극히 안정성이 확보되는 상품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연 2~3% 수준의 수익만 가능한 것이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정기예금의 경우 12일 현재 14개 시중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이자율은 연 1.31~1.49% 수준이고, 3년제 정기예금 이자율은 연 1.50~2.11% 수준이다.

지난 해 4월 이후 퇴직연금 시장에는 종전보다 수익성은 더 올리면서 안정성이 확보되는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가 출시되어 가입자들의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자동 배분 투자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하며 퇴직연금 운용관리에 새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TDF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이 첫 출시했으며 한국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잇따라 각각 특성을 내세우며 퇴직연금 전용상품으로 선보였다.

제일 먼저 선보인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한국형TDF2045H’는 출시 후 1년6개월 만에 투자금 2천억을 끌어모았고, 12일 현재 수익률은 13.9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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