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윤면식(58) 현 한은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은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한은 총재의 추천을 거쳐 부총재 자리에 윤면식 부총재보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은 부총재는 차관급으로 금통위원이자, 한은 인사‧경영 등 내부 살림살이를 도맡는 자리다. 임기는 3년이다.

윤 부총재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나와,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15년 3월 부터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로 재임 중이다.

한국은행 측은 "윤 신임 부총재는 부총재보와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하며 통화신용정책 입안의 총괄 책임자로서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연되던 한은 부총재 인선이 완료되면서 오는 31일 개최되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7인의 금통위원 자리가 모두 채워지게 됐다.

약력

▲1959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美 콜로라도대 경영학 석사 ▲83년 한국은행 입행 ▲국제금융부 조사역 ▲자금부 조사역 ▲금융시장국 조사역 ▲정책기획국 선임조사역 ▲정책기획국 정책협력팀장 ▲주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대표부 파견 ▲정책기획국 최종대부자기능연구반장 ▲정책기획국 부국장 ▲경기본부장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통화정책국장 ▲부총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