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무비패스 홈페이지

월 정액요금제로 극장에서 영화를 무제한으로 관람하는 서비스인 ‘무비패스(Movie Pass)’가 월 9.95달러(약 1만3000원)로 한 달에 영화 30편을 관람할 수 있는 파격 조건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블룸버그(Bloomberg)는 1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무비패스 서비스의 고객들은 영화 한 편 가격(8.89달러, 약 1만원)에 매달 30편의 2D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가격 인하 전 무비패스 이용금액은 50달러(약 5만7000원)이었다. 기존의 무제한 요금인 50달러에서 5분의 1가격으로 이용료를 인하한 파격 정책은 넷플릭스(Netflix)의 공동설립자이자 무비패스의 대표인 미치 로우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 로우 대표는 “우리의 가격정책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영화 티켓가격에 대한 반응”이라면서 “무비패스 가입 고객들은 예전보다 더 많이 극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비패스에 가입하면 미국 전역 4000여개 영화관 3만60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2D영화를 하루에 1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