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 비펜트린 살충제 성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뉴팜이 친환경 닭 진드기 박멸제 ‘와구모하우스’를 출시해 주목된다.

대한뉴팜은 와구모하우스는 자연적으로 닭 진드기를 유인해 소각 처리하는 친환경 방식인 만큼 닭 농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닭 진드기는 산란닭의 계사 안에  분포하며 야행 활동을 통해 닭의 항문 주위, 배옆 등에 기생한다. 흡혈과 증식을 통해 진드기가 닭의 빈혈, 발육부진, 체중감소, 산란율 감소 등의 문제를 일으켜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살충제를 사용해 왔던 것이 이번 ‘살충제 계란파동’의 원인이 됐다.

와구모하우스는 일본 식품회사인 도쿄푸드에서 개발 특허 출원한 제품으로 독점 공급권을 대한뉴팜이 갖고 있다. 닭 진드기가 좋아하는 산호석과 기타 영양분을 통해 닭 진드기를 자연적으로 유인, 포집한 후 포집통을 소각 처리하는 방식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진드기를 유인해 박멸하는 방식인 만큼 친환경 농장을 비롯한 국내 약 6천만수의 산란계 농장에 적용되면 피프로닐로 인한 살충제 계란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존 닭 진드기 박멸제와는 차별되는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내성이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