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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의 오행으로 풀어본 난중일기] 히데요시의 비계

이간질이 판을 친다(1)

김덕영 사주학자 expert@econovill.com

기사승인 2017.08.13  0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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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구조적 결함으로 인하여 원래부터 이간질에 능하게 태어난다. 특히 비겁하게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이간질이며, 작금의 정치형태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미래에 대한 정치적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도 이간질에 대한 경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쥔 자들은 종북이나 빨갱이로 몰아 국민의 눈을 속이려드는 이간질 즉 국민들 간에 피 터지는 논쟁의 싸움을 붙여 그 속에서 엄청난 이익을 차리는 존재들이다. 하급에 속하는 국민들은 아예 정치에 나서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과 인간끼리의 싸움을 붙이는 족속들처럼 비겁한 것은 없는 것인데, 현재 대한민국의 상태를 보더라도 어느 특정지역 사람들은 북한의 김정은이 같은 족속이 그 지역의 수장으로 나서면 찍어주는 선거문화가 어디서 왔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란 자가 정치를 할 때 호남에서 70%의 지지율을 던져주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자가 국민의 수가 어느 한 쪽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 쪽을 이용하여 전라도를 아주 피 떡으로 만들어 방송 드라마에서 좋은 역은 경상도, 나쁜 역은 전라도가 하게끔 하여 지역감정을 수 없는 시간을 조작하여 작금에 이르러 부장판사가 나서서 전라도를 비하하는 일이 있고, 또 필자의 아는 어떤 판사는 여자가 데이트하는 동안 부모가 호남인이라는 이유로 그 여자와 만나는 것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 바로 이간질인데, 이렇게 국론을 분열시켜 제2의 임진왜란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때 가서 충성을 하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따르겠는가? 늑대와 소년처럼 이제는 국민을 종북으로 몰고, 댓글로 불안을 조성한다 하여 국민들이 얼마나 넘어가겠는가? 권력을 쥔 자들이여! 이간질이 곧 패망이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네, 히데요시는 할 일 없어서 크게 한숨을 쉬며 탄식하기를 그치지 아니하였고, 조선에 건너와 있는 수군 제장에게 아무리 조선 수군이 싸움을 도발하더라도 결코 응전하지 말고 부산, 울산의 험고한 항만 속에 모여 수세만 취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한편 조선정부의 동서당쟁이 있는 것을 이용하여 반간계로서 이순신장군을 참소하여 없앨 악의(樂毅=전국 연나라의 명장 소왕의 신임을 얻어 강한 제나라를 쳐부수고 전대의 설욕을 하였음), 염파(廉頗=전국시대 조나라의 명장)를 몰아내는 비계를 행할 것을 고니시와 가토에게 비밀히 명하였습니다.”

“일본 놈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장수는 이순신장군 한 사람이었다. 이 한사람만 없고 보면, 그 나머지는 두려워할 것이 없었지만, 부산에 모인 못된 일본 수군은 가끔 가덕, 거제 등지로 출몰하여 싸움을 일삼아 연해 촌락을 시끄럽고 어지럽게 하기를 마지 아니 하였고, 육지에 있던 일본군도 한산도의 대패전의 기별을 듣고 공포심을 느껴서 대부분이 부산, 울산, 양산강 등지로 모여 들기 시작하여 성과 요새를 쌓고 집을 짓고, 오래 웅거하여 때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네, 이런 정보를 들을 때에 장군은 분개하기를 마지 아니 하여 육지에 장수가 없어서 수륙으로 협공하지 못하는 것을 심히 한탄하였습니다. 장군은 전라도 이광에게 이 사정을 전하였으나 이광은 용인에서 실패한 이래로 일본군이 무섭다는 것과 싸움이 겁난다는 것으로 출동할 용기가 좌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용인에서 실패한 이광을 군사와 백성들이 신임하지 않았습니다.”

“음! 장군은 하는 수없이 조정에 청하였으나 조정에서는 명나라 구원병을 기다리는 것과 불과 몇 십 명되는 조정 신하들이 그 중에서 서인이니, 동인이니 갈라서 당파싸움밖에 다른 생각이 없고, 또 설사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대군을 징발하여 육상에 가득 찬 적세를 반격할 힘도 없었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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