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출처: 신세계그룹

“해리포터에서 봤던 도서관 같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봤던 것처럼 웅장한 크기의 도서관이 스타필드 코엑스몰 안에 들어섰다. 대형 쇼핑몰 안에 이처럼 큰 도서관이 자리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굉장히 반색하는 분위기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31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복합 문화공간인 ‘별마당 도서관(Starfield Library)’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별마당 도서관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에 꿈을 펼친다는 의미의 ‘별’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마당’을 합친 의미다. 총 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된 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대형서가 3개에 5만여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 최신 e-book 시스템을 자랑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30일 모든 오픈 준비를 모두 마치고 소비자들에게 선공개된 ‘별마당 도서관’은 2개 층으로 구성된 큰 규모답게 웅장한 크기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미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여러 책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누구나 앉아서 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된 공간에도 몇몇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서재와 같은 분위기에 은은한 간접 조명을 도입해 책을 읽거나 쉬기에 쾌적해 보였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60억원 이상의 투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매년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운영비를 투입해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라며“이를 통해 코엑스몰을 활성화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속 랜드마크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 ‘별마당 도서관’ 행사

‘별마당 도서관’은 월별, 요일별 테마를 정해 고객들에게 문화적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 테마로,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사진, 자필원고, 책 등을 선보이는 ‘윤동주 기념 전시회’를 연다.

31일 오후 12시에 ‘윤동주를 읽다’라는 테마로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해설 및 시낭독을 진행한다. 6월 6일 오후 12시에는 ‘윤동주를 노래하다’라는 테마로 가수 윤형주씨와 김응교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 시낭송 공연도 선보여 시인 윤동주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6월 한달 간, 월요일은 ‘시’, 화요일은 ‘여행’, 수요일은 ‘책’, 목요일은 ‘아트&북’, 금요일은 ‘명사초청특강’, 토요일은 ‘키즈 엔터테인먼트’, 일요일은 ‘클래식공연’으로 테마를 정하고 분야별 저명 인사를 초청해 매일 수준 높은 무료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별마당 도서관’에 책을 3권 이상 기부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2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서가와 도서를 제공하는 ‘나만의 서재’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한달 간, 책을 3권, 6권, 9권 기부할 때마다 음료, 케익, 아이스크림 등을 살 수 있는 F&B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 증정, 20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2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스타필드 코엑스몰 입점브랜드 100여개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