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 내용.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마을활동과 마을 현장 실무를 지원하는 ‘2017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 2차 공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기존 1차 공모를 통해 총 52개 에너지자립마을을 선정했으며 2차 공모에서는 마을 조성과 마을 현장실무 지원, 도시재생 연계형 등으로 3개 분야로 나눠 신규 참여자의 사업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3명이상의 주민(모임)이나 비영리단체, 법인이나 협동조합 등 단체다. 이번 2차 공모에서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마을 행정실무 지원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개별 에너지자립마을의 활동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는 도시재생 연계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다가구, 다세대 등 저층 주거형 에너지자립마을 표준 모델을 발굴하여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재생 연계형 에너지자립마을’ 분야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지역 14개소 대상으로 6개소 내외 마을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저층 주거형 표준 모델 발굴·컨설팅을 추진할 수 있는 단체에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도시재생 연계형 에너지자립마을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개별 마을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의 지원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저층 주거형 에너지자립마을을 발굴하여 우수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