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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년]Painter Lee Dong Su③‥image focusing on realizing the retrospective temporality

서양화가 이동수‥회고적 시간성의 구현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kdc@econovill.com

기사승인 2017.05.20  0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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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d, figures such as vapor on top of the bowl that is occasionally shown in his recent works are interpreted as an intention of carving a seal on the reality such as an application of brushing-touch on the horizontal flow. In general, still-life painting is a reflection of an attitude of trying to fixing moving objects into one structure such as a picture.

셋째는 근작들 중에 간혹 등장하는 사발의 형태 위로 피어오르는 수증기와 같은 표현들은 물결과 같은 수평적 흐름의 붓터치 개입처럼 현존성을 각인(刻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보편적으로 정물화는 사진과 같이 움직이는 사물을 하나의 구도 안에 고착시키려는 태도의 반영물이다.

However, he adds ascending signifié on the realizing objects such as a flow of air or vapor converting the temporality of 'the past at that time' into the 'now here' on the realization. Strictly speaking, this is also an illusion and also an object of still expression. However, he represents an attitude of alchemist to grant the temporality on the realizing figures from the past.

그러나 그는 여기서 재현적 대상물 위에 미묘한 공기의 흐름 혹은 수증기와 같은 상승하는 기류를 덧붙임으로써 재현의 속성이 지닌‘그때 거기’의 시제성을‘지금, 여기’로 전치시키고 있는 것이다. 엄밀히 얘기하자면 이 역시 환영이고 고착화된 정적인 표현의 산물이지만, 서양화가 이동수는 과거적 재현의 형상들 속에 현존적 시간성을 부여하려는 연금술사적 태도를 감지해 볼 수 있다.

 

   
 

 

Artist Lee Dong Su distributed the property of a matter of an old book or bowl in traditional shape in the front of image focusing on realizing the retrospective temporality. However, his work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effort that intended to realize formative beauty or object that several artists focused on. It is seeking the allegory-oriented synchronicity beyond the metaphoric figure of an object and space of illusion.

이동수 작가는 는 전통적 형태의 찻사발이나 빛바랜 고서의 물성을 화면 전면에 배치하면서 회고적 시간성을 화면으로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한국현대미술 속의 일부 작가들이 천착했던 대상이 지닌 오브제성이나 조형적 아름다움을 재현하려는 노력들과는 적지 않은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재현을 넘어선 환유의 공간, 사물의 은유적 명상성을 벗어난 알레고리적 동시성을 모색하고 있다.

 

   
▲ Flow Bowl, 259.1×193.9㎝ oil on canvas, 2014

 

He uses the brush towards such conceptual horizon of Hwagyung pure sound or small universe beyond the realization of huge cup as a bowl. We shall take notice on the conceptual horizon from his recent works. Therefore, his ceramics are not the ceramics. His ceramics are the carved seal of the reality called from the past tense and also the space for meditation on the formative discussion on the past, history, and wave of ours of today.

찻그릇으로서 다완의 재현성이 아니라 그 너머의 소우주성, 화경청적의 정신성을 향해 그는 붓을 들고 있는 것이다. 그의 근작들이 지닌 이러한 관념적 지평에 우리는 주목해야 하며 그래서 그의 도자기들은 도자기가 아니다. 그의 도자기들은 과거의 시제로부터 호출한 현존성의 각인이며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과거, 역사, 숨결에 대한 회화적 담소를 제의하는 명상적 공간인 것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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