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두바이, 2020년까지 17억 달러 들여 새 인공섬 건설

2020 엑스포 개최에 맞춰 관광객 유치 위해 리조트, 마린 파크, 극장 들어서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17.05.19  16:15:09

공유
   
▲ 출처= CNN캡처

두바이가 바다 위에 건물을 지으면서 또 다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회사인 두바이 홀딩(Dubai Holding)은 이번 주에 도시의 상징인 돛 모양 호텔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Burj Al Arab Jumeirah)의 다른 한 쪽에 4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인공 섬 마사 알 아랍(Marsa Al Arab)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약 17억 2천만 달러(1조 9천억원)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로 1.4마일(2.2km)의 두바이 해변이 추가로 생긴다. 두바이 홀딩에 따르면 6월에 기공식을 갖고 202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족형 리조트, 250만 평방피트의 마린 파크,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쇼를 주최할 수 있는 1700석 규모의 극장이 들어서고, 바다를 바라보는 아파트 300가구도 지을 계획이다.

비즈니스 호텔과 함께 주민을 위한 14채의 고급 빌라와 요트 정박장도 들어선다.

주메이라 그룹 산하의 이 호텔에는 240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 그룹은 두바이 홀딩에 속해 있으며, 대주주는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이다.

주메이라 그룹은 이미 인공 섬에 관한 경험이 많다. 이 그룹은 주메이라 해변에서 280m 떨어진 곳에 1994년 처음 만든 인공 섬에 있는 버즈 알 아랍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규모의 수송 기지용 인공 섬을 만들면서 성공과 실패를 맛보았다.  

2001년에서부터 2006년까지 건설한 9.6 평방 마일의 인공 섬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에는 현재 수 백 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고 20개가 넘는 호텔이 들어서 있다.

팜 제벨 알리(Palm Jebel Ali)와 팜 데이라(Palm Deira)의 경우는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차질을 빚은 케이스다. 팜 제벨 알리는 2002년 시작했지만 아직도 완공되지 못했다. 팜 데이라도 아직 공사 중인데 규모를 축소했고 섬 이름도 데이라 아일랜드로 바뀌었다.

300개의 인공 섬으로 구성된 ‘더 월드’는 2003년에서 2008년까지 두바이 해안 2.5마일 떨어진 곳에서 건설되었다. 대부분의 섬들은 2008년에 개인 주택을 짓기 위해 건설 회사들에게 팔렸지만, 군도(群島)는 상당 부분 비어 있다.

주메이라 그룹은 이번에 발표한 새 인공 섬 마사 알 아랍이 이런 전철을 밟지 않고, 엑스포 2020을 맞아 이 도시를 찾을 수 많은 관광객들을 기쁘게 해 주길 바라고 있다.

홍석윤 기자 의 기사더보기

<저작권자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PONSORED

헤드라인

중요기사

default_side_ad1

최근 전문가칼럼

default_side_ad2
ad36

피플+

1 2 3
set_P1
1 2 3
item49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57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