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각 사 페이스북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크리스찬디올의 지분 25.9%를 총 120억유로(약 14조8000억원)에 매입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까지 LVMH는 크리스찬디올의 지분 74.1%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거래로 지분의 100%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VMH는 크리스찬디올의 자회사인 크리스찬디올 쿠튀르의 지분도 사들일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성공하면 그간 다소 복잡하게 얽혀있던 LVMH-크리스찬디올의 지분 관계가 정리된다. 

인수에 대해 LVMH 최고경영자(CEO) 베르나르 아르노는 “이번 거래로 사업구조의 단순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회사의 패션 및 가죽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