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호수 배정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는 점, 무엇보다도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사업승인 이후에는 전매제한도 자유로워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반면 조합 가입시 꼼꼼히 확인해야 할 부분도 많다. 지역주택조합은 업무 대행사를 통해 조합원을 모집하는데 업무대행사가 토지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해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승패를 ‘토지확보’로 본다. 사업부지의 95%이상 소유권을 확보해야만 사업승인 신청이 가능하다. 소유권이 ‘이전’되려면 잔금을 내야 하는데 이때 토지대금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 이 과정에서 토지 소유권을 완전히 이전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을 내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달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녹양역 스카이59’는 MSLR(Maximize Safety Lower the Risk)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MSLR방식은 토지가격 확정 및 실시계획인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형태로 기존의 지역주택조합보다 안정성이 높다.

‘녹양역 스카이59’는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면적별 세부 가구 수는 △전용 65㎡ 862가구 △전용 75㎡A 440가구 △전용 75㎡B 642가구 △전용 84㎡A 418가구 △전용 84㎡B 217가구 △전용 137㎡ 2가구다.

배치는 전 가구를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일부세대 제외)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만7452㎡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은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슈퍼마켓(SSM),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차량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진입이 수월해 서울과 경기도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GTX-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구간) 수혜지로 개통이 완료되면 녹양역에서 삼성동까지 30분 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GTX-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강남과 의정부를 이어주는 동부간선도로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지하화 공사 작업을 진행 중이고 6월에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추가로 의정부 지방검찰청과 법원이 있는 법조타운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2019년과 2020년 각각 완공을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의정부역점)을 비롯해 의정부패션로데오거리 등 기존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 녹양초와 의정부광동고교, 의정부중·고 등 의정부 명문학교도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현재 시공 예정사는 대우건설이고, 본 시공사는 향후 조합총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녹양역 스카이59’의 홍보관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현장부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