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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에 '웃돈' 역세권 아파트는 흥행보증수표

광명역세권지구 일부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 ‘1억원’ 가량 붙은 곳도 등장

이윤희 기자 stels.lee@econovill.com

기사승인 2017.04.21  18: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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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역사 및 그 주변인 역세권을 개발하는 역세권개발이 부동산 시장의 '태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 서울 용산역 일대.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역세권개발사업은 단순히 교통환경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다. 철도역 및 주거ㆍ교육ㆍ보건ㆍ관광ㆍ문화ㆍ상업ㆍ여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단지조성과 시설설치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뜻한다.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며 그 주변에는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포함해 각종 상업ㆍ문화시설 등도 두루 갖춰지게 된다. 택지지구처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갖춰지므로 쾌적하면서도 편의성 높은 명품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역세권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그 지역은 신도시 이상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

역세권개발구역(이하 역세권지구)이 교통여건은 물론 편의성까지 향상되면서 주거선호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또, 역세권지구에 주택수요가 몰리면서 이 곳의 아파트값도 껑충 뛰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2016년 개통) 주변의 아파트들은 짧은 기간동안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일대 아파트가격은 4월 현재 3.3㎡당 2914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2년 전 2078만원(2015년 2분기)보다 33.8% 오른 가격이다.

서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지난 2015년에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 부동산시장에도 화색이 감돌고 있다. 수색동 일대 아파트가격도 2년새 13.0%(1218만원→1376만원) 올랐다.

분양권도 크게 올랐다. 국토부 실거래가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내 위치한 ‘광명역파크자이’의 분양권에는 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이 아파트 84A형(21층)이 5억4263만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가 4억4000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역세권개발이 이뤄지는 곳은 분양시장도 호황이다. 지난 10월,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 분양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평균 19.5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화랑역세권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또, 지난해 2월 동문건설이 울산시 울산KTX역세권에 공급한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도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끝마쳤다.  

올해에도 역세권지구와 그 주변 분양물량이 속속 등장하면서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용산역과 그 주변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개발사업으로 불린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재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효성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6월말쯤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최고 43층 1140가구(전용 92~237㎡)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의중앙선 용산역이 가깝다. 특

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E3블록에 짓는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가 위치해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은 96만4,693㎡ 규모로 개발되며, 약 7000가구 2만여 명을 수용하게 된다. 

신동아건설은 경기 김포시 신곡6지구에 짓는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 1차’를 오는 9월 쯤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59~97㎡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1790가구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는 고촌역세권지구(74만3천 여㎡)도 개발된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는 이달 ‘녹양역 스카이59’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 부지면적 15만3093㎡에 2973세대 8176명을 수용하는 사업으로 토지주가 조합을 결성해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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