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28일자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의 신임 대표로 김의성 대표(왼쪽)를, 당뇨순환기 사업부의 신임 대표로 제레미 그로사스 대표를 선임했다.사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에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김의성 대표를, 당뇨순환기 사업부에 전 사노피 당뇨순환기 일본사업부의 제레미 그로사스(Jeremy Grossas)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배경은 대표 산하에 전문의약품 분야 외 컨슈머헬스케어 및 당뇨순환기 분야 사업을 위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사에 대해 해당 사업부의 비즈니스를 총괄할 사업부 대표를 각각 선임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의성 신임대표는 지난 1월1일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교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통합된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총괄하게 된다.

제레미 그로사스 신임 대표는 당뇨순환기 사업부의 한국 대표로서 각각 사업부의 사업 전략개발, 주요 제품군 강화, 신제품 파이프라인 구축 등을 담당한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 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Helsinki)에 위치한 ‘알토 대학교 경영대학원(Aalto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네슬레를 시작으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펩시코 등의 다국적 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또 2014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베링거인겔하임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로 재직하며 한국 베링거인겔하임에서 파트너십 전략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전략 기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레미 신임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ESCP 유럽(ESCP Europe)’에서 재무(Finance)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다트머스대학(Dartmouth College)’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9년간 르노-닛산의 재정부서에서 근무한 뒤 2011년 미국 사노피에 입사해 2년간 프랑스 본사와 미국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2014년 ‘당뇨 포트폴리오 전략 및 솔루션’ 부서 총괄로 일본 사노피에 입사해 최근까지 일본 사노피의 당뇨마케팅을 이끌어왔다. 재무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뇨순환기 사업부의 전략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의성 신임 대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튼튼한 일반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흡수하면서 사노피가 글로벌 컨슈머헬스케어 부분에서 Top3위로 도약했다”며 “다양한 영업·마케팅 경험을 통해 사노피가 컨슈머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레미 그로사스 신임 대표는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니즈에 맞춰 사노피의 인슐린·GLP1 릭세나타이트 고정비율복합제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한국 당뇨순환기 분야에서 사노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에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를 총괄했던 송영래 상무와 당뇨순환기사업부를 담당했던 이윤경 상무는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