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wikipedia

테슬라의 100% 전기차 모델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100D'가 배터리 1회 충전으로 540km까지 주행할 수 있게 됐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서 100D가 장착하는 100KW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1회 충전에 335마일(540km)주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34km늘어난 수치다.

100D의 차량 가격은 모델S보다 낮은 수준으로 9만9500달러에서 시작한다. P100D의 출발 가격은 13만9000달러였다. 100D는 시속 60마일(약 100킬로미터)에 이르는 데 4.2초가 걸린다.

테슬라는 이날 모델 X 신형도 소개했다.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성능은 475km로 종전 모델의 465km를 약간 웃돌았다.

테슬라는 지난해 8월에도 배터리 1회 충전으로 506km 주행이 가능한 모델S 'P100D'를 선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의 100%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383km와 BMW i3의 183km를 웃돌아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의 기술 향상에 전기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