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거일 ‘SNS 인증샷' 허용

국회는 인터넷,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선거일에도 허용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 이에 따라 선거당일 ‘SNS 투표 인증샷’도 가능해져. 이는 후보자와 유권자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것.

2. 법원, “정치권의 ‘조의연 판사 비난’, 법치주의 훼손"

현행 형사소송법상 불구속수사가 원칙인데도 일부 야당 정치인과 언론이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를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자 서울중앙지법은 공식 입장을 통해 "법치주의 훼손"이라며 강력 비판. 조 판사와 삼성그룹간 유착 의혹을 제기한 루머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반박. 형사소송법 제198조는 피의자를 수사를 할 때 증거인멸, 주거부정, 도주 등의 우려가 없을 경우 불구속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명시.

3. 조윤선 “자백한 적 없다”

조윤선 장관은 자신이 “김기춘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시켰다고 자백했다”는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해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반박. 조 장관은 또 자신이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하고, 정부 반대에도 영화 '다이빙벨'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지시했다"는 또 다른 언론사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강력 부인.

4. 트럼프 내일 새벽 美 45대 대통령 공식취임

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 취임식은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개막. 트럼프는 낮 12시(한국시간 새벽 2시)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한 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제로 취임연설을 할 예정. 이어 의회 오찬을 마친 뒤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90분간 퍼레이드.

5. 새누리 윤리위, 친박핵심 3인방 당원권 정지

새누리당 윤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 윤상현 의원에게 정지 1년을 의결. 이에 대해 서 의원은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반발. 최 의원은 “특정 목적을 가진 정치적 보복행위”라고 주장. 윤 의원도 “이미 징계를 받았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린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비판.

6. 김기춘·조윤선 6시간 ‘영장심사’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와 관련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이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간여 영장실질심사를 받아. 특검은 블랙리스트가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중대 범죄이며, 이들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강조. 두 사람의 변호인은 특검이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