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인서적 부도에 출판계 비상

국내 2위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이 최종 부도처리되자 출판계가 충격에 휩싸여. 송인서적은 2000여개 출판사들로부터 책을 받아 서점에 공급하고 대금을 처리해주는 대형 유통업체. 송인서적 부도로 중소출판사와 소규모 서점들의 타격이 불가피. 당국은 지원대책을 모색할 방침.

2. 오늘 밤 ‘사분의 자리’에서 유성우

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오늘 밤 ‘사분의(四分儀)자리’에서 유성우가 육안으로도 관측될 수 있다고. 망원경이 개발되기 이전의 천체관측기구인 ‘사분의’이란 이름이 붙여진 ‘사분의 자리’는 지난 1928년 별자리가 88개로 정리될 때 삭제된 옛 별자리. 이 지점에서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것. 가장 잘보이는 시간대는 오늘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3.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박 대통령 불출석으로 9분간 진행

헌재는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열어. 박한철 소장은 모두발언에서 "이 사건을 대공지정(大公至正)의 자세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최선을 다해 심리할 것"이라고 밝혀. 헌재는 박 대통령의 불출석을 확인한 뒤 2차 변론기일을 5일로 결정하며 9분만에 종료.

4. 국민 73% "전쟁나면 싸우겠다"

국가보훈처가 리서치앤리서치와 설문조사한 결과 안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71.4%에 달해. 특히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는 응답도 73.1%로 나타나. '한미동맹이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대답은 72.2%를 기록.

5. 산란계용 병아리 50만마리 공수 추진

정부는 AI충격에 대한 대책으로 수입 신선란을 긴급 공수하고, 산란계(알 낳는 닭)로 키울 병아리 50만 마리도 항공기로 수입하기로. 이를 위해 계란·계란가공품 관세율을 0%로 낮추는 내용의 할당관세 규정을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

6. 천호식품, “고의로 속여 판 적 없다” 해명

천호식품은 가짜 홍삼 농축액 판매와 관련, "고의로 속여 판 적이 없다"고 밝혀. 천호식품은 까다롭고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해왔지만 납품업체에서 당성분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물질을 미세량 혼입하는 경우 육안 검사와 성분검사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설명. 앞서 식약처는 물엿과 캐러멜 색소를 섞은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속여 판 천호식품의 4개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지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