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부작용과 함정

많은 사람이 성형수술 자체를 요술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부작용이나 성형수술의 함정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성형수술도 다른 모든 수술처럼 의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아무리 정형화된 교과서적인 방법이 있다 해도 의사의 숙련도나 경험 등에 의해 결과가 다르며 마치 금형으로 똑같이 찍어 내는 공산품 같을 수는 없다.

부작용에는 일반적으로 미적인 부작용과 기능적인 부작용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얼굴의 경우 외과적 수술을 하게 되면 반드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성공한 성형수술의 결과만을 보고 성형수술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모든 의사가 잘못된 결과나 부작용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하지 않는다. 성공한 사례나 결과가 좋은 경우만 내세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칼 대는 모든 수술은 흔적이 남는다

모든 외과적 수술은 흔적이 남는다. 아무리 감쪽같이 수술한다 하더라도 칼을 대는 수술은 어딘가에 수술을 한 흔적이 남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단지 수술의 흔적이 쉽게 보이지 않도록 감추거나 어딘가로 숨겼을 뿐이다.

칼을 대는 수술이 어떻게 흉터가 없겠는가? 내시경 등으로 흔적을 적게 하거나 입 안쪽 등으로 감출 뿐인데도 몇몇의 의사들은 흉터가 없다고 말한다.

 

컴퓨터 그래픽의 한계

요즘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수술 후의 결과를 알 수 있다고는 하나 수술 후의 실제 결과와 정확히 일치할 수가 없다.

특히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의 방법으로 수술 후의 결과를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어 컴퓨터로 본 수술 후의 모습을 그대로 믿게 되면 나중에 큰 실망을 할 수 있다.

몇 해 전 한 의료 박람회장을 방문했었을 때 수술 전후의 모습을 컴퓨터로 즉석에서 보여준다는 홍보를 하는 병원이 있어 의뢰를 해봤더니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 아르바이트가 즉석에서 포토샵으로 만든 모습을 수술 후의 모습이라 보여주고 있었다.

의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래픽 디자인 아르바이트생에게 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 서 있는 것이었다.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 할지라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처리한 모습과 똑같이 수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