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영’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내 51개 계열사 전체 임원들은 이달부터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 참여하는 인원은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이 급여를 삭감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월 이후 7년만이다.

최근 노조 파업으로 인해 3조원대 생산차질이 빚어진 상황 등도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그룹 측은 어려운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