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개발부는 중국이 극동러시아 5개 프로젝트에 이미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규모는 1,260억 루블(약 2조2700억원) 이른다고 이스트러시아 통신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으로 약 1,520억루블 규모의 12여개의 프로젝트의 추가 투자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극동개발부는 덧붙였다.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중국기업은 극동의 한 지역에 편중하지 않고, 극동지역 곳곳에 지정된 선도개발구역에 참여하고 있다”며 “약 1260억 루블을 투자해 5개의 프로젝트를 이미 본격화중이고, 이어 1520억 루블 규모의 추가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기업들이 극동에 투자하는 주요 프로젝트로는 현재 ‘프리아무르스카야 선도개발구역’에서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에 참여중이며, 하바롭스크지역에서 또한 도로건설장비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구역에도 또한 현재 4개의 중국기업들이 입주를 고려중이라며 극동러시아 전 지역에 다양한 분야로 고르게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극동 2조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