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출처: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6일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The New S90)’을 국내 시장에 첫 공개했다. 이날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진행된 ‘더 뉴 S90’ 출시 행사에서 그간 볼보코리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더 뉴 S90’은 볼보자동차의 국내 시장 스테디셀러인 S80출시 후 10년만에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올 뉴 XC90’으로 ‘새로워진 볼보’를 선보인 가운데 ‘더 뉴 S90’을 통해 왜건과 SUV 강자 볼보의 이미지를 세단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날 이 대표는 ‘더 뉴 S90’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으며 ‘스웨디시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더 뉴 S90을 통해 새로워진 볼보자동차를 국내 고객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과 차별화된 스웨디시 가치를 바탕으로 준대형급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만큼 스웨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볼보를 국내 시장에 뿌리 깊게 내린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우선 볼보자동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름 아닌 안전성이다. 브랜드 설립 이래 지켜온 인간 중심의 철학이 이를 기반에 두게 만들었으며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을 살려 볼보의 개성을 극대화했다.

▲ 더 뉴 S90 [출처: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 뉴 S90’이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이라고 공식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안전 및 편의장치를 적용하고, 천연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로 품격을 높여 ‘스웨디시 젠틀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세단으로 완성된 것이다.

‘더 뉴 S90’의 외관은 차제를 보다 낮고, 넓게 그리고 길어 보이게 하는 볼보자동차 특유의 시그니처 비율이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내뿜는다. 1960년대 큰 인기를 끈 전설적인 스포츠카 P1800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 쿠페’를 모티브로 완성된 디자인에 볼보의 새로운 아이코닉 디자인 요소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역동적이면서도 대담한 외관의 인상을 완성해주는 직선형 디자인은 실내공간에도 적용돼 일체감을 유지했다. 천연 우드트림과 나파 가죽 등의 천연소재로 완성도 높게 마감된 인테리어는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이 적용돼 심리적인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 올 뉴 XC90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은 더 뉴 S90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사운드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음향 기술을 그대로 재현해 ‘스웨디시’를 입체적으로 살렸다.

▲ [출처:볼보자동차코리아]

한편, ‘더 뉴 S90’은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Pilot Assist II),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 추돌 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모든 트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볼보자동차의 더 뉴 S90의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인 D4와 D5 AWD, 가솔린 엔진인 T5이다. 모두 볼보의 새로운 엔진 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적용됐으며,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더 뉴 S90’ D5 AWD 는 파워펄스(Power Pulse) 기술이 적용돼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약 48.9 kg•m의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S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5,990~7,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