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촉발되며 데이터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큐레이션된 정보가 초연결의 사물인터넷으로 퍼지면 그 자체로 플랫폼이 되어 사회 전반의 유의미한 변화를 야기하는 방법론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함께 각광을 받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 나름의 인사이트를 추구하는 것은 시대의 명령이자 흐름이다.

▲ 출처=핀인사이트

금융시장은 데이터 분석가들 사이에서 의미있는 시장이자 반드시 공략해야할 황금광산이다. 끊임없는 금융 상품의 흐름은 그 자체로 데이터의 총합이며, 매수자와 매도자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완벽을 추구하는 수요와 공급의 마법이 바로 투자의 정석인 '시장의 균형'과 결을 함께한다. 금융공학 용어로 '마팅게일'이 회자되는 이유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핀인사이트 캠퍼스는 오는 10월 8일 '주가 모형의 시뮬레이션 ELS 상품의 이해'라는 주제로 서울 광화문 창조경제센터에서 무료 오픈 강의를 진행한다. 조성현 이사가 직접 연단에 서며 그는 업계 금융통이자 '아마추어 퀀트'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지식의 공유를 설파하는 인사다.

조성현 이사는 "금융 이론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한다. 의사결정을 위한 시뮬레이션 모형과 ELS 상품을 예로 들며 금융 상품의 공정한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모든 작업의 시작이라고 강조할 전망이다. 현업 실무자와 예비 금융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나아가 조성현 이사는 오는 11월 핀인사이트 캠퍼스에서 'R을 활용한 퀀트트레이딩'에 대한 4주차 강연도 예고하고 있다.

금융전문가인 홍창수 나이스 P&I 금융공학연구소 실장은 "본 강연이 입문자와 금융공학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원하는 실무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주가 모형 시뮬레이션은 퀀트트레이딩을 위한 필수개념이며 자산운용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