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이 변동식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17일 선임했다.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무산 이후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기 위함이다. 변 신임 대표이사는 현 김진석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변 대표는 앞으로 조직 재정비와 함께 인수합병 무산 이후 침체에 빠진 CJ헬로비전의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수립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 김진석 대표는 케이블산업의 정책 개선을 위한 대외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변 대표는 오랜 기간 통신업계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IT 전문가다. 2008년부터 5년간 CJ헬로비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2년간 CJ오쇼핑 대표를 맡았다. 이후 CJ그룹 총수 부재 상황이던 2015년부터 CJ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사회공헌추진단장을 맡아왔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인사에 대해 “인수합병 무산 이후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결정한 조치”라며 “향후 케이블TV 플랫폼 사업 육성 등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공식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