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로부터 1.2조 투자받은 쿠팡은 기록적 기업가치평가 상승을 이어나간다.

작년 세쿼이아 1천 200억 투자유치, 블랙록 3천 3백억에 이어 이번엔 조단위로 급성장!!

그 배경엔 다운로드 2천 5백만! 전국민의 절반이 다운받은 전자상거래 모바일앱.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쿠팡이 길목차단에 성공했다. "First Mover Advantage"

그래서 이미 외신들은 쿠팡을 한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평가하는지도 모른다.

지난 2월에 쓴 글에서 언급했지만 쿠팡의 로켓성장은 마땅하고 손끝에 와닿는 진짜배기다.

로켓성장의 비결은 로켓배송. 소비자의 불편함을 속도로 해소한다. 이를 위해 과감히 물류에 직접 투자! Vertical하게 산업을 깊이 파고 있다. 소비자는 편리함에 반복적으로 쿠팡에 중독된다.

Vertical의 부수적 효과. 택배트럭이 길거리에 많이 보이니 간접광고도 한몫한다. 쿠팡모자 조끼를 입은 택배기사님에게는 여자 혼자사는 오피스텔에서도 안심하고 문을 열어준다.

게다가 택배기사는 젊고 훈남형 외모로 정규직! 기사님의 섬세한 로맨틱 문자는 뭇 남성들의 질투를 받고 있고. 아기가 잠자요 스티커, 기저귀 박스 수거 등 섬세한 서비스 정신은 쿠팡의 보이지 않는 저력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 모든 섬세함의 근거는 Vertical한 통합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서 유래한다.

물론 쿠팡의 본질가치 대부분은 고품질의 제품 큐레이션과 기술기반의 편리하고 직관적인 앱서비스에 있겠지만.

사용자를 감동시키는 미묘하지만 치명적 차이는 쿠팡의 기업문화에 있다.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 선순환의 비결은 보이지 않는 공유된 가치에 기반한다. (난 한번도 쿠팡 회사사람 만나본 적 없다. 하지만 멀리서도 그냥 느껴진다. 맞나요?^^*)

이제 앞으로 쿠팡은 어떤 성장의 궤적을 그릴까? 1.2조원 어마어마한 현금으로 도대체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까?

강하게 드는 생각은 상상의 영역이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최소한 아시아 지역을 상대로한 성장일 것이라는 것.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1.2조원을 과감히 베팅했다는 면은 더욱 그러한 추측을 확신에 가깝게 만들어준다.

여기서 손정의 회장의 포트폴리오 잠깐!

세계 최고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 수퍼셀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프랑스 로봇개발사 알데바란

모두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이다. 최근 인도에도 공격적 투자중이다. 손정의 회장의 후계자는 인도인.

이런 맥락에서 쿠팡의 글로벌 전략수립에 손정의 회장의 300년 비전이 커다란 힘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향후 2년이내 예상되는 나스닥 상장에는 작년 3천억 투자한 세계최대 헷지천드 블랙록이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내 예상 상장 시가총액은 최소10조원?! (다음카카오보다 커지는 것)

이번 쿠팡의 1.2조 투자유치는 한국 벤처업계에 커다란 희망의 등불이 되어줄 큰 사건이라는게 개인적 판단이고 그래서 앞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내년, 후년에도 쭈욱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모바일 전자상거래 맹주로 급부상해서 모바일판 한류를 창조해나가길 힘껏 응원한다!

축하하자! 쿠팡의 1.2조 투자유치!!